알고리즘과 정체성 사이. Z세대가 진정으로 추구하는 것

그냥 브랜드가 아닙니다. 과시하지 않고 선언하는 것이죠. 하나의 방에서 탄생해 커뮤니티에서 성장한 이 브랜드는 오늘날 스웨트셔츠, 로고 티셔츠, 그리고 자유, 존중, 정통성을 얘기하는 컬렉션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비자나 팟캐스트에서 본적이 있다면 아마 무슨 얘기인지 아실 겁니다.

모든 걸 견디는 재킷만큼 진정한 것은 없습니다. Carhartt WIP에는 작업복에서 나온 유산과 큰 노력을 들이지 않는 스트리트 스타일이 섞여 있습니다. Detroit 재킷, 비니, 백팩은 어느 피드에서나 볼 수 있는데, 그 이유는 하나입니다. 오래 가고, 매치하기 쉬우며 특별한 소개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죠.

Scuffers는 반어법과 뻔뻔함으로 뻔한 것에 도전장을 내밉니다. 레오파드 스웨트셔츠, 대중적인 느낌이 살짝 섞인 티셔츠, 허락을 구하지 않는 자유로운 영혼이 있습니다.

그래픽 디자인, 기능성, 무엇과도 잘 매치되는 아이템. 오버사이즈 스웨터에서부터 시각적 아이덴티티가 담겨 있는 깔끔한 스웨트셔츠까지 다양하게 있는 이 브랜드의 스타일은 소리 높여 말하지 않아도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Two Jeys는 상징을 만들겠다는 천부적인 소명으로 액세서리를 디자인합니다. 젠더리스 스타일과 여러 세대 간 아이덴티티 코드, 바르셀로나의 정신, 그리고 거기에서 더 나아가고자 하는 의지가 섞여 있는 반지와 목걸이, 스웨트셔츠가 있습니다.

Cold Culture는 평온하고 기능적이면서 과시하지 않는 디자인을 선보입니다. 부드러운 후드 스웨트셔츠, 헐렁한 팬츠같이 특별히 노력을 들이지 않고도 무언가를 얘기하는 실루엣이죠. 뻔하지는 않으면서 편안하게 입고 싶은 경우 고르게 되는 브랜드입니다.

Z세대는 럭셔리를 거부하지 않습니다. 대신 럭셔리를 다시 정의합니다. Loewe Aire 같은 향수는 이 세대의 모험에 걸맞은 반전을 주기에 딱 좋은 아이템이고 Gucci의 선글라스는 영원히 신뢰할 수 있는 필터같이 느껴지며 Tag Heuer의 시계는 시간이 아니라 순간을 알려 줍니다. 그리고 이런 걸 굳이 설명할 필요도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