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디자인의 예술성은 굳이 소개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탈리아는 유서 깊은 패션 브랜드와 개인 브랜드를 운영하는 디자이너들이 오랫동안 이어온 계보 덕분에 글로벌 강자로 명성을 얻었습니다. 편안하면서도 정제된 매력을 뽐내는 기성복 컬렉션을 통해 과하지 않은 스타일리쉬함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밀라노가 매년 "빅 포(Big Four)" 패션 위크의 주최자 중 하나로 참여하는 사실만으로는 설명이 부족하다면, 일레븐티, 마르니, 미쏘니, 설비노, 에트로, 르네 카오빌라 등 수많은 이탈리아 브랜드를 확인해 보세요. 피덴자 빌리지(Fidenza Village)에서 큐레이션해 놓은 인기 패션 부티크에서 마음에 드는 브랜드를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절인고기과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치즈, 기타 미식가들이 사랑하는 다양한 요리로 널리 알려진 유네스코 창의적인 미식의 도시 '파르마'가 빌리지에 맛있는 요리를 선보일 무대를 마련한 것은 그리 놀랄 만한 일이 아닙니다. 파르마가 선사할 미식의 향연에는 새로 오픈하는 매장으로 수상 경력에 빛나는 샌드위치 팝업 레스토랑 '파니노 쥬스토(Panino Giusto)'와 이탈리아 최초의 지속 가능한 피자 체인점 '리에비타(Lievità)'가 참여합니다. 이 외에도 파르마 메뉴(Parma Menù), 시뇨르비노(Signorvino) (이탈리아 및 해외 와인 1,500여 종 구비) 등이 정통 이탈리아 요리와 현지에서 조달한 재료로 요리한 진미를 대표하는 레스토랑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숨이 멎을 듯한 절경의 에밀리아 로마냐 지역에 둥지를 튼 피덴자 빌리지(Fidenza Village)는 아름답기로 손꼽히는 이탈리아의 명소들과도 매우 가깝습니다. 스타일의 중심지, 밀라노에서는 아이코닉한 건축물이 눈부신 자태를 뽐내고 있고, 테레 베르디아네(Terre Verdiane)의 언덕은 평화로운 안식을 선사합니다. 주세페 베르디와 페라리, 마세라티, 람보르기니와 같은 전설적인 모터스포츠 브랜드의 고향인 이 지역은 문화적 풍요로움과 자연의 아름다움이 조화를 이루는 곳입니다. 매력적인 현지 식당과 그림 같은 산책로가 있는 이곳은 좋아하는 부티크를 탐험하며 하루를 보낸 후 노곤한 몸으로 휴식을 취하기에 더없이 좋은 장소입니다.

예술 및 디자인으로 유명한 밀라노는 르네상스 걸작과 현대의 경이로움이 씨실과 날실처럼 생동감 넘치게 엮여 있으며, 미켈란젤로, 레오나르도 다빈치 같은 예술가들의 보물 같은 작품도 갖추고 있습니다. 예술 애호가들에게는 천국과도 같은 도시이죠. 현재 28점이 넘는 독특한 예술 작품을 전시 중인 피덴자 빌리지(Fidenza Village)도 생동감 넘치는 외관을 통해 감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매년 스트리트 아트 페스티벌이 개최되면 야외 갤러리로 변신한 빌리지에서는 모퉁이를 돌 때마다 대담하고 상상력 넘치는 작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피디아 필라스케티(Fidia Falaschetti)의 기발한 조형물에서 스텐과 렉스(Sten and Lex)의 정교한 스텐실 작품까지, 절대로 놓쳐서는 안 될 창의력의 향연을 직접 확인해 보세요.